Subscribe to 일산이스트 (ilsanist.com)RSS구독 add 일산이스트(ilsanist.com)즐겨찾기

뇌사자 만드는 프로 복싱.. 바뀌어야 한다.

July 21, 2010 by  

 

2년전 고(故) 최요삼 선수의 죽음이 잊혀지기도 전에 또다시 한 젊은 프로복서의 안타까운 죽음을 듣게 되었다.

뉴스에 따르면 지난 7월 17일 충남 예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 슈퍼플라이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배기석 선수가 8회 TKO로 패한 직후 두통 등의 증세를 호소해 병원에 긴급 후송됐다
그러나 20일 오후 현재까지 의식불명 상태이다.

배기석 선수의 뇌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배기석은 부모 없이 할머니와 함께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배기석 선수 (출처 : 프로월드컵 복싱 공식 블로그)

슈거레이 레너드가 “벌처럼 날아서 나비처럼 쏜다”는 유행어를 나았었던 복싱…

과거에는 전세계 흥행 몰이를 독점하던 스포츠였고, 가난한 운동선수들의 꿈이 었던 복싱의 무대가…

요즘에는 이종 격투기와 다른 스포츠들에 밀려서 많이 소외되고 있다.

그만큼 복싱을 하는 선수들의 환경이 어렵고 힘들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될수록 상대방의 머리를 마음껏 쳐서 뇌를 혼란에 빠트려 균형을 잃고 쓰러지게 만드는 복싱은
태생적으로 문제를 안고 있는 운동인지 모른다.

생각해 보라… 머리를 거의 기절할 정도로 맞아서 쓰러지면, KO라 부르며 경기가 잘 끝났다고 하는데…
과연 복싱 선수들의 뇌 건강이 문제가 안생기겠는가?

위대한 프로복서 였다는 무하마드 알리도, 뇌손상 휴유증으로 인한 알츠하이머를 앓고서 힘들게 살고 있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올림픽의 아마추어 복싱의 경우 헬멧을 착용하고 한다.
그렇지만 프로경기는 그렇지 않다.

뇌사 상태로 세상을 떠나는 젊은 선수를 보면서 모두의 마음이 아플것이다.

하지만, 그의 죽음을 끝으로 이제 다른 뇌사자가 나오지 않도록 프로 복싱의 선수 보호 대책이 확실히 마련되야 한다.
복싱의 룰을 개정해서라도 선수들의 뇌 손상을 일으킬수 있는 스포츠가 개선되야 할것 같다.

그의 명복과 남은 가족들에 대한 위로를 전한다.


댓글과 평가 (Comments)

이 포스트의 트랙백 주소 복사: http://ilsanist.com/2010/07/21/2857/trackback